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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로봇 등 미래 사업 분야에서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로봇선행연구소 산하에서 담당하던 일부 기능을 이관받아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한다. 기존에는 선행연구에 집중했다면, 기술을 실제로 적용해 사업화하는 방향에 더 방점을 둔 것이다.
특히 가정용 로봇 영역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을 개발해 산업 현장을 시작으로 향후 가정용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 산하 휴머노이드로봇태스크를 이끌며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이재욱 연구위원이 HS로보틱스연구소장을 맡는다.
전사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디지털전환(DX)센터와 업무혁신담당을 AI전환(AX)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업무 효율성 증대, 연구개발(R&D) 고도화, 구성원 역량 강화 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DX센터장을 역임한 조정범 전무가 AX센터장을 맡는다.
냉난방공조 역량 강화를 위해 담당 조직들도 재편했다. 먼저 지분투자와 M&A 등 기회 발굴을 맡는 ES M&A 담당을 신설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에도 냉난방공조 관련 M&A를 진행했지만, 역할을 더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 지역 현지 완결형 사업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ES해외영업담당도 새로 만든다.
전사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CTO부문에는 HS선행연구소를 신설한다. 사업본부 특화 R&D 지원을 통해 사업의 본원적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이다. 또 차세대컴퓨팅연구소를 신설해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차세대 보안 등 미래 기술의 조기 확보에도 나선다.
가전사업을 맡는 HS사업본부는 빌트인, 빌더 중심인 가전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글로벌 확대와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HS B2B해외영업담당을 신설한다. HS사업본부 산하 빌트인·쿠킹사업담당은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격상해 운영한다.
MS사업본부는 TV사업부와 IT사업부를 통합해서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운영하고, 산하에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상품개발그룹을 신설한다. 웹OS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웹OS광고사업실은 담당 체제로 격상한다.
한편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각 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일관된 사업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류재철 사장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되면서 HS사업본부장은 백승태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이 맡는다. MS·VS·ES사업본부장은 그대로 유임해 일관된 사업전략 추진에 속도를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