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 시간)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이 글로벌 페이먼츠(GPN)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FT는 엘리엇이 글로벌 페이먼츠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지분율이나 엘리엇의 요구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나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은 기업 구조 조정, 분할, 경영 개선 등을 압박해 주주가치를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펀드로, 시장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글로벌 페이먼츠는 지난 4월에 경쟁사인 월드 페이를 24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이기도 하다.
글로벌 페이먼츠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이날 현지 시간 오전 9시 기준으로 6.07% 상승해 8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