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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美·中 내 성장 둔화…투자의견 하향-JP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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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5.07.22 21:12:48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JP모간은 22일(현지 시간)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JP모간간의 애널리스트인 매튜 보스는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목표주가를 224달러로 대폭 하향했는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 미만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보스는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룰루레몬이 중국에서 더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긴 하지만, 최근 중국 내의 매출 증가세는 점차 둔화하고 있다.

또, 미국 시장에서의 제품 구성 전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태로, 재고가 늘고 할인 판매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룰루레몬은 미국에서 핵심 시즌 컬러를 새롭게 출시했지만 소비자 반응이 좋지 않은 것이 그 예다.

컬러 상품은 재고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 온라인 등을 통해 대규모 여름 할인 이벤트로 재고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건비나 마케팅비 같은 고정비용도 부담이 되고 있어, 장기적 수익성에도 물음표가 던져졌다.

관세도 리스크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는 베트남에 대다수의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베트남산 의류에 대해 최대 46% 관세를 부과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주가는 현지 시간 8시 5분 기준 개장 전 거래에서 1.04% 하락해 220.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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