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위니바고인더스트리(WGO)는 지난 분기에 소매 수요 부진 및 레저용 차량(RV) 산업의 역풍으로 인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23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위니바고의 주가는 전일대비 3% 하락한 5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위니바고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291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1.01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이익 438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28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0.28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1.41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0.89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5% 하락한 7억209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7억1870만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총이익은 13.1%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6.5% 대비 하락했다.
한편 위니바고는 이번 4분기 실적 또한 운영 비효율성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5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3달러~4.50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인 5.30달러를 하회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29억달러~32억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31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회사는 실적 둔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