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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은행 신축 공사장서 구조물 추락…60대 노동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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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재 기자I 2025.12.17 18:26:44

사고 당시 지하 6층서 작업
경찰·노동당국, 사고 경위 및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 조사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신축 건물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철제 구조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과실 및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17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은행 신축 공사현장 지하 6층에서 작업 중이던 A(65)씨가 1층에서 낙하한 철제 구조물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당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공사현장 1층에서 H빔을 연결하는 지지대 해체 작업이 이뤄지던 중 1m 길이의 지지대가 지하 6층으로 떨어져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직후 고용노동부는 공사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현장 초동 조치를 담당했던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이첩할 예정이다. 사건을 넘겨받은 광역수사단은 구체적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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