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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인텔, 투자 축소에 주가↓…“과도한 투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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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5.07.25 20:39:10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인텔(INTC)은 25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 후 프리마켓에서 급락했다.

인텔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파운드리 투자 축소와 적자 확대가 부각되며 투자자의 실망이 커졌다.

회사는 조정 기준 주당 0.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128억 6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19억 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31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126억 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립부 탄은 “취임 후 첫 몇 달은 쉽지 않았다”라며 전체 인력의 15%를 구조조정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170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독일과 폴란드의 신규 반도체 공장 설립 계획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립부 탄은 “지난 수년간 인텔은 수요 검증 없이 과도한 투자를 해왔고, 그 결과 공장 자산이 불필요하게 분산되고 활용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백지 수표는 없다. 모든 투자는 경제적 타당성을 입증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텔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7시 33분 기준 개장 전 거래에서 7.95% 급락해 20.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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