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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7호, 11월 발사 앞두고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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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5.07.24 16:10:20

9월 중순 발사장으로 운송···베가C 발사체로 발사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고해상도(해상도 0.3m 이하) 광학관측위성인 아리랑 7호(다목적실용위성 7호)에 대한 발사준비를 마쳤다.

아리랑 7호는 지난 2016년 8월 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난 2019년 4월 상세설계를 마쳤다. 재작년 12월 위성체 총조립과 우주환경시험을 마친뒤 현재 보관모드로 전환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아리랑 7호 상상도.(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23일 열린 운송 전 검토회의에서는 위성개발 분야 전문가, 관계부처 관계자 및 위성개발 참여 연구진 등 100여명이 위성 조립·시험 결과, 위성 상태 점검 결과, 발사준비, 지상국 준비 및 초기운영 준비 현황에 대해 확인하고, 발사 가능 여부를 최종 점검했다.

아리랑 7호는 오는 9월 중순께 발사장으로 운송돼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위성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약 1달여간 발사 준비를 거쳐 11월 중 아리안스페이스사의 베가C 발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전형열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연구소장은 “아리랑 7호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초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기술개발 역량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중대형급 위성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아리랑 7호가 발사되면 0.3m 이하의 고해상도 광학카메라 및 적외선 센서를 통해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와 공공안전, 도시 열섬현상에 활용될 고품질 위성영상을 공공 및 민간 등에 제공할 수 있다”며 “국민께 더 높은 수준의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성기술 고도화와 국산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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