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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인 이 변호사는 지난해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범야권이 연합해 만든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후보 17번을 받았다.
이 변호사는 과거 민주노동당 전국학생위원장을 지냈으며 2004년과 2008년 두 차례 민주노동당 비례대표(각각 9번, 5번)로 총선에 출마한 바 있다. 이번 승계를 통해 정치 입문 20여 년 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총선에서 14석을 배정받은 후 순번에 따라 추가 승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변인의 뒤를 이어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15번), 최혁진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16번)이 의석을 승계받았다. 손 의원은 진보당으로 복다하며 개혁신당을 앞서 원내 4당을 차지했다. 기본소득당이 주도하고 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이 결합한 새진보연합 추천을 받아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했던 최 의원은 의원직 승계 과정에서 기본소득당으로의 복당을 거부하고 민주당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최 의원 제명안을 가결하며 결국 친민주당 성격의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