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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닥헬스케어의 강점은 제품·서비스·병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쿠팡과 네이버에서 4점 이상 평가를 받는 붐케어 체온계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며 시장 검증을 마쳤다. 소아과 4대 측정(체온, 귀내시경, 구강경, 청진)이 가능한 올인원 혁신 의료기기를 개발해 이번 달 의료기기 2등급 승인을 앞두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데이터 기반 AI 진단 시스템이다. 기기로 수집된 환자 데이터는 AI로 분석해 보조 진단을 제공하며 데이터가 쌓일수록 소아 경증 질환에서 성인 이비인후과, 시니어 호흡기 건강 등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다다닥헬스케어는 2025년 부산을 시작으로 대도시 10개 병·의원과 협력해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보험수가 등재를 준비 중이다. 비대면 진료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한편 규제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통해 의료기기 양산 체계 구축, 직영 병원 확대, AI 진단 알고리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소아 진료를 넘어 성인·노인 대상 비대면 치료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최현희 서울대기술지주 팀장은 “다다닥헬스케어는 측정 기기와 병원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질적 진단 기반의 소아과 원격진료를 구현한 팀이다. 실행력을 바탕으로 향후 비대면 진료 시장이 본격화될 때 성인 경증 영역까지 확장하며 의료 서비스의 혁신과 스케일업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