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예비 기준 수정치에서 지난 2024년 4월~2025년 3월까지 급여 명부에 오른 근로자 수가 기존 발표보다 91만1000명(0.6%) 적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하향 조정으로, 최종 수치는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기존 자료는 같은 기간 고용주들이 계절조정 전 기준으로 약 180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다고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수정에 따르면 월평균 고용 증가는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