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10일(현지시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맥도날드(MCD)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메뉴 개편과 마케팅 전략이 실적 반등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목표가는 345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 약 18%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식 업계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맥도날드는 규모, 마케팅, 디지털 경쟁력 측면에서 다른 경쟁업체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특히 “맥도날드는 스낵랩 재출시, 맥밸류(McValue) 메뉴 확장 등 제품 및 마케팅 혁신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해왔으며 이러한 전략이 고객 유입과 점포당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이날부터 과거 인기를 끌었던 치킨 스낵랩을 다시 메뉴에 포함시켰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맥도날드 주가는 1.36% 상승한 297.01달러를 기록했다. 맥도날드 주가는 올해들어 1%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최근 한 달간은 2.5%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