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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건국기념의 날'에 개헌 찬반론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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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I 2019.02.11 21:28:22
신사(神社)본청 등 일본 보수단체들이 주도하는 ‘일본의 건국을 축하하는 모임’이 11일 도쿄 시부야에서 약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기념의 날 행사를 열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일본 ‘건국기념의 날’인 11일 아베 신조 총리가 추진하는 헌법 개정과 관련해 찬성파와 반대파가 각각 도쿄에서 집회를 열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신사(神社)본청 등이 주도하는 ‘일본의 건국을 축하하는 모임’은 도쿄 시부야에서 약 1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집권당인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 간사장대행은 “개헌 발의를 위한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국제사회와 연대해 평화와 번영을 다음 세대에 계승할 것”이라며 “그 결의를 새롭게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일본의 미래를 형성하는 헌법에 대해 국민적 논의가 전개되길 바란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동시에 개헌 반대파 단체도 이날 도쿄 주오구에서 역사학자 등 약 220명이 모인 가운데 건국기념의 날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개헌에 대해 ‘개헌 발의를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 평화주의의 정신을 높이 든 헌법의 이념에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집회에선 아키히토 일왕이 오는 4월 퇴위하고 5월 나루히토 왕세자가 즉위하는 것에 대해 “관련 의식에 국비를 투입해서는 안 된다”, “사적 행사로 간소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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