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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교통사고 낸뒤 출근까지…'뺑소니'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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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5.06.04 18:14:37

119 신고만 한 뒤 현장서 도주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내고 직장에 출근했던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 7분쯤 울산 북구 신명동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앞서 달리던 전동카트를 추돌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60대 전동카트 운전자 B씨가 숨지고 동승했던 B씨 아내가 중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119 신고 외에는 별다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 차량 번호를 특정해 사고 발생 8시간 30분 만에 직장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채혈을 통해 사고 당시 A씨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 확인 등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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