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오타니, 수술 없이 내년 준비…다저스 “다시 마운드 오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10.22 15:48:2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무릎·오른팔 통증에 휴식 처방
2027년에도 투타 겸업 추진
시즌 막판 타격까지 흔들려
등판 일정·휴식 관리가 과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2)가 수술 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의 몸 상태와 내년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오타니가 무릎과 팔을 비롯해 후반기 내내 불편함을 느꼈던 부위에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의료진에게 휴식을 처방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오타니가 공을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AP PHOTO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AP PHOTO
구단은 오타니가 2027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시즌 준비도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다만 구체적인 등판 일정과 관리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리드먼 사장은 “긴 시즌을 어떻게 운영해야 오타니가 10월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과제”라고 했다.

오타니는 올해 3년 만에 본격적인 투타 겸업에 나섰다. 선발 14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85⅔이닝 동안 삼진 95개를 잡고 볼넷은 26개만 내줬다. 하지만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통증이 이어지면서 7월 3일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몸의 불편함은 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8월 18일까지 타율 0.294, 30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후 타격 자세가 흔들렸다. 정규시즌 마지막 70타수에서는 안타 11개에 그쳤고 삼진은 29개나 당했다. 9월 초에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복귀해 정규시즌 5경기만 치르고 포스트시즌을 맞았다.

가을에도 부진은 이어졌다. 포스트시즌 첫 7경기에서 22타수 4안타에 그쳤고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8월 18일 이후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다저스의 4전 전패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다저스 타선 전체도 이번 포스트시즌 OPS(출루율+장타율) 0.590에 머물렀다.

오타니는 시즌을 마친 뒤 “투수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치료와 훈련 프로그램을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저스의 숙제는 오타니의 투수 능력을 살리면서 타격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ESPN은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을 늦추거나 휴식일을 늘리는 방안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오타니가 몸 상태를 구단에 더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도 과제”라고 전망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투타 겸업의 가치가 엄청난 만큼, 우리 모두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