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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 차관이 오는 5일 오전 7시께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같은 날 실시되는 6차 전수조사 준비사항과 수용자 처우 관련 사항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어 “이 차관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매일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한 대응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동부구치소 방문 후 오전 10시께는 고층빌딩형 교정시설인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수원구치소 역시 다른 교정시설에 비해 감염병 확산 위험성이 높은 시설 특성을 고려해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집단 발생 상황을 신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교정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직원 41명, 수용자 1075명 등 총 111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인원은 1069명으로, 법무부는 5일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6차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