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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문 하루만에…미중 90억달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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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7.11.08 22:30: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AFPBB 제공]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중국과 미국이 9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왕양 부총리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생명과학, 항공, 스마트 제조 등에 이르는 분야에서 협력키로한 총 19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왕 부총리는 양국 기업 대표단에 “오늘 협약은 워밍업에 불과하며 목요일에 더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적인 대규모 계약이 정상회담이 열리는 9일께 체결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이 20억 달러(2조2000억원)어치의 미국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수입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류창둥 징둥닷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미국에서 수입하는 안전하고 질 높은 고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순방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한 100개의 자국 기업 중 40여 개 기업을 선발해 경제 수행단을 구성했다. 여기엔 골드만삭스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 제너럴일렉트릭(GE)의 존 G 라이스 부회장, 다우 듀폰의 회장 앤드류 N 리버리스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등 무역 이슈를 양국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환심을 사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가 50억달러(5조572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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