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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 상반기 영업이익 30억…7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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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8.12 14: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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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파이 배터리·피지컬 AI 로봇 성장 견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432470)가 4680(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수요 확대와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케이엔에스)
(사진=케이엔에스)
케이엔에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1% 급증한 29억 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4억 1500만원으로 14.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 7500만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와 피지컬 AI·로봇 분야의 성과가 본격화된 영향이다.

실적 성장은 베트남 자회사(KNS VINA)가 견인했다. 베트남 법인은 상반기 매출액 8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각각 44.9%, 793% 폭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상승하며 그룹 전체의 핵심 이익 창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베트남 법인은 일본 글로벌 로봇기업과의 장기 OEM 계약을 비롯해 올해 초 글로벌 반도체 기업 1차 벤더로부터 산업용 로봇 280대를 수주했다. 스마트팩토리 기업과 개발한 자율이동로봇(AMR)도 양산에 들어갔다. 케이엔에스는 향후 공장 증설을 통해 베트남 법인 생산능력(CAPA)을 2배로 늘리고 글로벌 피지컬 AI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본사(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151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약 9억원을 집계했다. 이차전지가 본사 매출의 90%를 차지했으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자동화 설비가 성장을 이끌었다. 46파이 배터리는 전기차 회복세와 AI 데이터센터·ESS·휴머노이드 로봇 등 전방 산업 전반으로 쓰임새가 확대되는 추세다.

수주 잔고도 넉넉하다. 자회사를 포함한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46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6월 기준 수주 잔고는 약 340억원으로 연내 대부분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베트남 법인의 로봇 사업 본격화와 46파이 배터리 수요 확대가 실체 있는 숫자로 증명된 결과”라며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하는 신규 수주를 확보한 만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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