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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는 건설 분야 산·학·연·관 주체가 참여하고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교수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최고 의결기구인 협의체의 장은 이진숙 전(前)충남대 총장과 정충기 토목학회장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협의체 산하에 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협의체 주요사항 의결과 이미지 개선 로드맵 수립, 성과 점검 등 실무를 총괄한다.
또 실무조정위원회 산하에 4개 분과를 설치해 로드맵 과제 구체화, 중점과제 발굴 등 전문성 지원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협의체 실행력 확보 등을 위해 협의체 회의와 실무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건설산업 이미지 현황, 협의체 구성·운영 및 2024년도 주요 활동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올해 단기 주요과제로 △건설산업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협의체 명칭의 새로운 네이밍 및 슬로건 제작 발표(제도개선 분과) △‘스마트 건설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2024 스마트건설엑스포 행사 발표(기술혁신 분과)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감소 아이디어 공모전 및 건설 미래 비전을 위한 건설 愛 희망 토크 콘서트 개최(근로개선 분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합하여 진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사회공헌· 청렴 분과) 제시 등 향후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세부 논의 과제를 폭넓게 검토하기로 했다.
공동협의체장을 맡은 이진숙 위원장은 “앞으로 협의체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건설산업 이미지 형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년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협의체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성과에 비해 건설인의 가치와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현장에서 젊은 건설인들이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라며 “젊은 층이 사라지는 산업에는 미래가 없다”면서 “건설산업을 ‘일하고 싶은 산업’,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산업’ 젊은 인력이 건설산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합심하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