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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삼성중공업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망 조정은 상선 매출 구성 개선과 FLNG 공정 진행, 추가 수주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영업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나신평은 삼성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선박과 FLNG 분야에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2026년 5월 수주잔량(CGT) 기준 글로벌 4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또 중국 내 종속기업과 외주제작사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영향으로 2023년부터 경쟁사 대비 원활한 공정 진행이 가능했고, 2023년 1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분기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개선 폭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에는 FLNG 2기의 매출 증가로 고정비 흡수 효과가 커졌고, 2022년 이전 수주한 저마진 상선 물량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영업수익성이 개선됐다. 2026년 1분기에는 조업일수 감소와 연간 예상 성과급 비용의 분기별 안분 반영에도 영업이익률 9.4%를 기록했다. 향후 2023년 이후 수주한 상선과 FLNG 비중이 높아지고, 유휴 상태였던 2번 도크 재가동으로 건조 능력이 확대되면 중단기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재무구조도 빠르게 개선됐다. 2024~2025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늘고, 인도 물량 증가에 따른 대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중공업은 차입금 감축에 주력했고, 순차입금은 2023년 말 2조8000억원에서 2026년 3월 말 마이너스 1894억원으로 줄어 순현금 상태로 전환했다. 향후 설비투자와 상선·FLNG 공정 진행에 따른 건조자금 부담은 예상되지만 나신평은 'EBITDA' 개선세와 수주·인도 대금 유입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박현준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향후 회사의 매출 구성상 2023년 이후 수주한 상선 및 FLNG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EBITDA’ 개선세와 수주·인도에 따른 현금 유입 등을 바탕으로 자금 소요에 원활히 대응하며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