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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4명은 화재 건물 6층에 있던 ㈜그린웹서비스 직원 이수지 씨(45)와 신동주 씨(34), 수영장 대표 곽병현 씨(60), 안경점 원장 정민 씨(45)다.
이 씨와 신 씨는 당시 불이 나자 같은 층에 있는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화재 사실을 알려 건물 옥상으로 재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당시 건물 안에는 300명 이상이 있었으나 옥상으로 150여명 정도가 대피해 이들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이 씨는 “큰 화재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과 소방에서 구조활동을 펼쳐주신 덕분에 건물 내 300여명의 사람들이 구조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건물 지하 1층에서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는 곽 씨는 신속한 판단으로 아이들을 비롯한 수영장 이용객 대피를 유도했다. 그는 당시 1층에서 불이 나 지상으로 이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 주차장으로 30여명을 대피토록 했다. 이들은 인명검색 중인 소방대원들에 의해 지하 5층 주차장에서 안전하게 구조됐다.
곽 씨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학부모님과 아이들이 대피 유도에 잘 따라준 덕분에 구조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인명사고가 없었던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건물 1층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정 씨는 바로 옆 김밥집 주방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는 곧장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초기 불길을 잡는데 역할을 했다. 정 씨가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건물 내부 등으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과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용기 있게 초기 대응에 나선 건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성남소방서 이준 소방교, 김민태 소방교와 분당소방서 곽동수 소방경, 홍승훈 소방교, 문태주 소방교에게는 재난 유공 표창패를 수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과 관계 기관의 협력 덕분에 단 한 사람의 인명피해 없이 당시 화재가 진압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달 3일 오후 4시 37분쯤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 안에는 약 310명이 있었고, 7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 240여명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이들 중 35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었으며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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