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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이 같은 매출과 전년대비 0.7% 개선한 1028억원의 영업손실, 전년대비 37.8% 개선한 당기순손실 55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일부 이익 개선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손익 개선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6년 매출 1475억원을 기록하고, 2017년 31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16년 986억원에서 2017년 1034억원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원의 변동 공시를 통해 이사회 구성 변경을 발표했다. 주주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의 이사를 같은 수로 구성한 것이 골자다.
공시에 따르면 변경 후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에는 로저이안아놀드헨쇼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부문 VP, 케반로렌스맥고번 바이오젠 재무부분 디렉터가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시에 대해 회사 측은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로 인한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영활동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경영상의 중요한 판단은 주주사간 합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