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과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 카이스트)은 28일 이같이 밝히면서, 발사주관 업체인 스페이스X가 발사 예정일의 기상 상황을 분석하니 발사장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등 기상환경이 적절하지 않아 발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기상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인 12월 2일(일) 오전 3시 32분 이후에 발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발사체와 결합한 상태로 안전하게 보관되며, 현지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위성상태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우주기술 검증, 지구·우주과학연구, 기술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표준화·모듈화·소형화 된 100㎏급 위성이다.
주관기관은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다. 2012년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6년 7개월동안 324억3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우주로 간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2009~2012년 선정과제를 대상으로 제원, 개발일정 등이 적합한 핵심기술에 대해 우주환경 검증▲우주폭풍연구, 별탄생 역사규명연구 등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우주과학연구 등에 활용된다.
한편 미국 NASA 아틀란티스호, 브라질 우주로켓 VSB-30, 일본 H-2A 로켓, 미국 NASA 엔데버호 등도 기상악화로 연기해 발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