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기존 ‘관계부처 합동 가뭄 태스크포스(TF)’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TF 산하에 ‘남부 지역 가뭄 대응단’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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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존 가뭄 TF 단장을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국장에서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 격상한다. TF엔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해 가뭄 위기 징후와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새로 설치하는 대응단은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이 이끈다. 행안부·국방부·농식품부·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소방청·산림청과 전남·광주·경남 지방정부가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대응단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KRMS)을 활용해 각 기관이 보유한 급수차와 양수기, 펌프 등의 현황을 파악한다. 확보한 장비는 CJ대한통운·한진·BGF로지스·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과 협력해 남부 지역 현장에 수송·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전국 지방정부에도 보유 중인 가뭄 대응 자원을 남부 지역에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가 장비가 필요한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은 KRMS의 기관 간 지원 기능을 활용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뭄 지역 주민의 불편과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재정 지원도 병행한다. 지방정부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가용 예산을 신속히 투입해 급수 대책을 추진하도록 하고, 물 절약 행동요령 홍보와 캠페인도 확대한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신설된 대응단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