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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새벽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에서 마주친 여성을 갖고 있던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같은 날 오전 3시 45분께 인도 부근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56분께 “운동을 나간 뒤 밤늦도록 집에 오지 않는다”는 피해자 가족의 112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선 상태였다.
범행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우산을 쓴 피해자가 사람이 없는 인도를 걸어가고 10여 분 뒤 그 우산이 도로에 나뒹구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시신이 발견된 곳 인근에는 서천읍내 중심부와 멀지 않은 곳임에도 방범용 CCTV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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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에 “최근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다. 너무 큰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세상이 나를 돕지 않는 것 같아 힘들었다”며 “그래서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고 피해자를 보자마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범행 전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A씨의 모습도 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흉기를 소지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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