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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파크점은 CU가 시도하는 또 하나의 버티컬 점포다. 매장의 핵심 진열대를 CU가 취급하는 디저트 제품들로 채웠다. 일반 편의점에서 진열하는 디저트류가 20~30종에 불과하다면, 디저트파크점은 80종 이상이다. 디저트 매대도 일반 점포대비 약 6배 늘렸다.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류만 해도 쿠키, 파이, 마카롱 등 모든 형태별로 전부 구비했다.
디저트 제품군을 30%가량 늘린 것도 특징이지만,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것도 차별화 요소다. 디저트파크점에선 점포내 일반 빵을 구매만 하면 ‘DIY 체험존’에서 무료로 휘핑크림, 시럽을 입맛대로 추가해 자신만의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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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20대 여성 직장인 김유라 씨는 “성수동에 까페와 여러 베이커리 팝업도 많이 열리지만, 편의점에서 디저트류를 강조한 건 처음 봤다”며 “과일 키오스크와 DIY존은 기존 편의점에선 보지 못해 이색적”이라고 밝혔다.
CU가 이처럼 디저트 점포를 시도한 건 변화하는 편의점 시장 흐름과도 결을 같이 한다. 점포 수가 5만 5000개에 달하는 편의점 시장은 지난해 정체기를 맞아 한때 역성장까지 경험했다. 과거 점포와 매출 규모 등 외형 경쟁에 나섰던 편의점 업계의 키워드는 자연스럽게 ‘내실’로 바뀌기 시작했다.
내실잡기를 공통점으로 편의점 4사의 전략은 조금씩 달리 전개되고 있다. GS25는 퀵커머스(1시간내 빠른 배송) 중심으로, 후발주자인 세븐일레븐와 이마트24는 점포 개선에 힘을 주고 있다. 반면 CU는 버티컬 점포 키우기에 드라이브를 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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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디저트는 편의점의 핵심인 가맹사업에 있어서도 점주들의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른 버티컬 점포들과 달리 상품군과 일부 배치(냉장진열대 등) 정도만 변화를 주면 가능하고 수익성도 높아서다. CU는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나 MZ세대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가맹사업을 처음부터 염두하고 선보인 점포인만큼 현실에 맞는 상품과 콘셉트로 기획한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들의 디저트 관심도 높은만큼 디저트파크점을 K디저트 해외 진출의 전초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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