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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킹존, 5승으로 1R 마무리…진에어는 전패 탈출 실패(종합)

노재웅 기자I 2019.02.21 18:35:11
킹존 드래곤X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진에어 그린윙스(패) 0대2 킹존 드래곤X(승)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전패꼴찌의 진에어는 끝까지 무기력했고, 킹존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1라운드 최종전을 마감하며 반등을 기약했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1세트:매서운 데프트..일방적인 라인전

진에어는 순수 원거리 딜러가 없는 조합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이 선택의 초반 결과는 좋지 못했다. 진에어의 ‘루트’ 문검수-‘켈린’ 김형규 바텀 듀오는 3분여 만에 포탑 방패 한칸을 내주면서 고전하기 시작했다.

루트의 블라디미르는 포탑을 끼고도 킹존의 ‘데프트’ 김혁규-‘투신’ 박종익 바텀 듀오의 견제를 이겨내지 못해고 4분 죽임까지 당했다. 데프트의 자야 앞에서 진에어의 바텀 조합인 블라디미르와 갈리오는 라인전 내내 무기력했다.

결국엔 13분 킹존이 먼저 바텀에서 첫 포탑을 깨고, 두 번째 용으로 화염용까지 챙겼다. 경기는 일방적인 양상으로 흘렀고 18분 만에 킹존은 포탑 4개를 밀어냈다.

25분 바론을 먹은 킹존은 그대로 5분여 동안 일방적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며 가볍게 1세트 경기를 끝냈다.

◇2세트:전경기 양상 그대로 반복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바텀 주도권이 게임을 갈랐다. 루트는 다시 한 번 블라디미르 원딜을 꺼냈지만, 데프트의 트리스타나에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했다.

사고는 8분 화염용 앞에서 터졌다. 구도를 잘못잡고 내려온 ‘그레이스’ 이찬주의 우르곳과 켈린의 알리스타를 ‘폰’ 허원석의 야스오가 더블킬로 쓸어담았다.

1세트에서 맹활약한 데프트는 2세트에서도 선전했다. 18분 바텀에서 라인을 밀고 있는 ‘린다랑’ 허만흥의 피오라를 기습적으로 찌르면서 사실상 솔로킬을 냈다.

킹존은 20분 바론이 나오자마자 바로 시도해 편안하게 취했고, 이 과정에서 ‘말랑’ 김근성의 신짜오와 루트의 블라디미르도 잡아냈다.

22분 진에어가 폰의 야스오를 탑에서 먼저 짜르면서 싸움을 시작했지만, 잘 큰 데프트의 트리스타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후진입한 데프트는 딜로 상대를 찍어누르며 트리플킬을 올렸다.

결국 경기는 1세트보다 더 빠르게 기울며, 25분 만에 킹존이 시원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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