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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상장 주관사단의 실사 착수 계획을 공식화한 데 이어, 상장전 지분투자(프리IPO) 성격의 시리즈D 투자유치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통상 상장 실사와 대규모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발행사가 그만큼 실적 개선 데이터에 자신감이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실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현금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만약 연간 흑자가 가시화될 경우, 메가존클라우드는 단순 유니콘 특례를 넘어 ‘적자 기업’ 꼬리표를 떼고 일반 상장 트랙으로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수 있게 된다.
시리즈D 단계에서 인정받을 기업가치에도 관심이 쏠린다.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진행된 시리즈C 단계에서 MBK파트너스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KT(030200)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며 2조400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시리즈D는 흑자 전환이라는 실질적 성적표를 기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직전 밸류를 뛰어넘은 4조원대 이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간 메가존클라우드는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꾸준히 자금을 수혈받았다. 지난 2019년 4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시리즈B·시리즈B-1, 2022년 시리즈C까지 누적 투자금 8000억원을 돌파했다.이번 시리즈D는 직전 단계는 물론 현재까지 누적 투자유치 금액 이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동종업계 경쟁업체인 메타넷엑스(구 메타넷티플랫폼)의 행보도 메가존클라우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메타넷엑스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장 내 MSP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가늠자가 마련될 수 있을 전망이다.
메타넷엑스는 클라우드 MSP 기업으로 지난 2024년 기준 연결 매출액 5388억원을 기록했다.
물론 메가존클라우드는 매출 1조원이 넘는다는 점에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메타넷엑스와 체급 면에서 단순 비교는 어렵다. 다만 안정적 순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메타넷엑스의 흥행 여부가 메가존클라우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장 실사와 투자 유치를 병행하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재무 안정성을 확실히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메타넷엑스의 예심 청구로 업계 1위인 메가존클라우드에 대한 밸류에이션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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