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순천 연향동 패션의거리에서 연설에 나서며 “최초의 민주정부는 ‘국민의정부(김대중 정부)’라고 부른다”면서 “다음엔 ‘참여정부(노무현 정부)’라고 불렸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가 잠깐 예상하고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했던 김영삼 정부는 문민정부라 했다”면서 “각각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다음 정부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라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그 정부의 상징은 전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주권정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30년 가까이 계속된 군인 출신 대통령 정부들과 차별화를 위해 ‘문민정부’라 별칭을 만들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때는 ‘국민의정부’,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참여정부’라 불렸다. 그 이후엔 별칭 없이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로 불렸다.
이 후보는 통합의 가치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음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국민주권주의를 관철하되 통합하는 정부여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작은 차이 때문에 편을 갈라서 서로 공격하고 죽이고 절멸시키려 하지 말자”면서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타협하고 조정해서 합리적 결론에 이르자”고 말했다. 또 “합리적 결론에 못 따르면 위임한 권력 결정에 따르자”고 덧붙였다.
정치보복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 남북이 갈라져 싸우는 것도 그렇고, 동서도 그런데 이제는 젊은이와 나이 든 사람을 가르고 남녀가 갈라 싸우는데 대체 뭐하는 것인가”라면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누가 ‘저 사람 많이 당했으니 똑같이 남들에게 하겠지’라고 말한다”며서 “그들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하는 게 맞지만, 나는 그런 데에 취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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