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5일 오후 5시 마곡지구 9단지 분양주택 당첨자를 발표했다. 당첨 하한선을 살펴보면 가장 낮은 금액은 전용 84㎡ N형으로 2090만원이다. 이어 전용 59㎡ H형이 2230만원이었고, 전용 84㎡ H형이 22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공공분양인 마곡 9단지는 청약저축 납입 금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청약저축은 매월 10만원씩만 인정된다. 84㎡ H형의 경우 약 19년 동안 청약저축을 부어야 당첨권이다.
마곡9단지는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96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67가구를 합해 총 1529가구로 구성된 소셜믹스 단지이다.
가구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5억885만4000원으로 최저 4억7695만9000원부터 최고 5억2515만6000원이고, 전용면적 84㎡는 평균 6억7532만3000원으로 최저 6억3273만9000원부터 최고 6억9750만6000원이다. 인근 아파트 시세의 절반으로 서울권에서 6억원대에 청약이 가능한 로또 분양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5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려 평균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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