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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전체 주민에게 마스크 2매씩 무료 배부

이종일 기자I 2020.03.19 21:29:01

서구,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원
재난관리기금 이용해 마스크 구입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는 21~22일 주민 1명당 덴탈마스크 2매씩을 무상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고 전체 서구민 55만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일부 주민들은 약국에서 마스크 구입이 어렵다는 민원을 제기하며 불편을 호소했고 서구는 최근 재난관리기금을 이용해 덴탈마스크 120만매를 구입했다. 덴탈마스크는 MB(Melt Blown)·SB(Spun Bond) 부직포가 사용된 3겹 구조의 마스크로 KF94 마스크 대용이다.

서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은 “덴탈마스크 착용하면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바이러스가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는 서구 직원, 자생단체원, 구민 자원봉사단인 ‘코로나19 방패단’ 등이 각 세대를 방문해 전달한다. 21일은 노인층이 다수 거주하거나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 약국(공적 마스크 판매처)이 부족한 지역에서 집중 배부한다. 22일은 서구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급한다.

서구 관계자는 “희망하는 주민 위주로 1명당 2매씩 덴탈마스크를 배부하고 남은 물량은 긴급하게 필요한 곳에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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