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에서 한국디지털자산평가인증이 주최한 ‘디지털금융과 K-콘텐츠 혁신’ 세미나에서 “과거에는 은행은 은행, 증권사는 증권, 가상자산 거래소는 거래소의 역할에 충실하면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출발선에 있던 플랫폼들이 하나의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무한 경쟁 시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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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은행과 증권사 등 전통 금융회사들은 물론 메신저와 플랫폼 기업들도 디지털자산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미래에셋과 코빗이 만나 디지털X를 만들고 한국투자증권의 코인원, 하나금융지주의 두나무 투자 등을 사례로 들며 “앞으로 전통 금융회사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카카오톡은 더 이상 단순한 메신저가 아니다”며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결제 기능이 들어가 있고 수년 전부터 가상자산 지갑도 탑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하나의 앱에서 결제와 송금, 투자, 예치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슈퍼앱 시대가 도래한다는 의미”라며 “금융 인프라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사람들도 슈퍼앱을 통해 보다 자유롭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슈퍼앱이 최근 본격적인 금융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배경으로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의 성장을 꼽았다. 그는 “넷플릭스도 처음에는 온라인에서 비디오를 대여하는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콘텐츠 제작과 유통 구조 자체를 바꾼 플랫폼이 됐다”며 “금융산업 역시 스테이블코인과 RWA를 중심으로 기존 금융을 디지털 환경에 옮기는 단계를 넘어 구조 자체가 전환되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현재 토큰화된 실물자산은 전체 토큰화 가능 자산의 0.01%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 비중이 1%까지 높아지는 것만으로도 수조달러 규모의 RWA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와 결제, 송금, 자산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바이낸스도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로서의 진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