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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병기, '아들 채용 청탁' 의혹 제기에 "이번엔 그냥 안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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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5.06.10 19:37:16

10일 의원 단체 대화방서 "문제 없다고 밝혀진 사안"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자신의 취업청탁 의혹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혀진 사안”이라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원내대표 출마에 나선 김병기(왼쪽),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평소 같으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 원내대표 후보이다 보니 간단하게 해명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잊을만 하면 보도가 되고 있는 실체 없는 의혹, 제가 후보자로 거론되면 불거지는 의혹에 10년가량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MBC는 이날 김 의원의 배우자가 지난 2016년 7월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과 통화한 녹취 내용을 근거로 취업 청탁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 의원의 아들은 2014년 국정원 신입 공채에서 서류·필기·면접 전형을 통과했으나, 신원조사에서 탈락했다. 2015년·2016년 두 차례 신입 공채에서는 각각 면접 전형, 필기 전형에서 탈락했다.

이에 대해 MBC는 김 의원의 배우자와 국정원 기조실장 간 통화가 이뤄지고 넉 달이 지난 뒤에 김 의원의 아들이 국정원 경력 공개 채용에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진부한 의혹은 생략하고 결과만 말씀드리면, 국정원에서 수차례 걸쳐 내부 감찰 및 감사, 무엇보다 감사원에서 감사한 결과 아무 문제가 없는 허위로 밝혀진 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참고로 국정원에서 2018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문제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사안”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제가 정치인이 아니었다면 제 아들이 이 정도로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제 후배이고, 아들의 선배들이라 봉합하려 했던 제 생각이 짧았다”며 “기분 좋은 날 기분 나쁜 글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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