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예비후보는 15일 mbc 100분 토론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토론에 출연해 “평당 1000만원의 ‘반값아파트’를 토지임대부방식으로 공공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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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주택 보급수보다 1인 가구 숫자가 훨씬 더 늘어난다는 것으로, 부동산 수요, 공급이 잘 안맞아 불균형이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서울 1인가구 주택이 늘기때문에 2인이 살만한 20~25평 가구를 대량공급하면 50퍼센트가 넘는 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 꿈을 확실히 만들어드릴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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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강변북로 철길 위에 지어서 16만호 공급을 가능케 하겠다”며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다른나라 가능한게 대한민국에 왜 불가능하겠느냐“며 ”공공주택 많이 보급된 싱가포르의 경우 80%가 공공주택에 살아 부동산 투기가 없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강남 개발 문제를 두고도 맞붙었다. 우 후보가 “야당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강남 지역 재건축·재개발을 허가하고, 또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투기가 활성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런데 박 후보도 언론 인터뷰에서 강남 재건축·재개발을 허용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을 거론하며 “강남발 부동산 가격 폭등이 전체 부동산 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우 후보가 왜 하필 강남부터 개발하느냐고 하는데 내가 그런 뜻으로 말하지 않았다”며 “하나의 예를 든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