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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약 35분 만에 복구됐지만 자영업자들은 가장 중요한 저녁 영업시간을 허비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배달 주문 비중이 높은 음식점은 해당 시간 동안 사실상 신규 주문을 받지 못하면서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는 반응이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불만이 잇따랐다. 한 점주는 “쿠팡이츠 결제 오류 때문에 아예 주문 자체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점주는 “가장 바쁜 시간에 앱 오류가 났다”, “이런 피해는 어떻게 보상해 줄 것이냐”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외식업계에서는 오후 7~8시가 하루 매출이 가장 집중되는 ‘황금시간대’인 만큼 짧은 장애라도 점주들에게는 체감 피해가 크다는 입장이다. 주문이 특정 시간에 몰리는 배달 플랫폼 특성상 장애가 발생하면 이후 정상화되더라도 손실을 만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장애와 관련해 자영업자들은 플랫폼 측의 보상 여부와 피해 구제 방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을 때 점주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안내와 피해 구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은 “저녁 시간대는 하루 장사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 시간에 오류가 났다는 것은 (자영업자에게) 중대한 타격을 줬다는 뜻”이라며 “쿠팡이츠가 재발 방지 대책과 실질적인 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