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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임윤찬·정명훈, 내년 롯데콘서트홀 10주년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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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I 2025.12.10 18:21:21

내년 10주년 기념 무대
조성진, 상주음악가 선정
임윤찬·정명훈 협연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내년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상주 음악가)로 선정돼 공연한다.

(사진=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은 2026년 롯데콘서트홀 개관 10주년을 맞아 내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10일 발표했다.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조성진은 내년 7월 14일 실내악 콘서트를 연다. 베를린 필하모닉 악장 가시모토 다이신 바이올리니스트와 수석 단원 벤젤 푹스 클라리네티스트,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종신 단원이 된 박경민 비올리스트 등이 무대에 함께 선다.

7월 19일에는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바흐의 파르티타 1번, 쇤베르크 피아노 모음곡, 슈만의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 14개의 왈츠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지휘자 정명훈이 개관 10주년의 첫 공연을 알린다. 임윤찬은 1월 28일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협연,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독일 동부의 드레스덴을 본거지로 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창단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다.

4월 12일에는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2017년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정명훈이 창단한 교향악단으로, 국내외 한국 연주자들이 모인다. 2025년 롱 티보 국제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협연한다.

6월 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무대가 펼쳐진다. 그와 함께 10년 넘게 교류한 미국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핀란드의 헬싱키 필하모닉은 10월 22일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상임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을 들려준다.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양인모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러시아계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는 유토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11월 17∼18일 첫 내한 공연을 한다.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말러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다.

세계적인 지휘자 샤를 뒤투와와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11월 21∼22일 KBS교향악단과 공연한다. 또한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음악 축제 ‘클래식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마티네(낮 시간대에 열리는 클래식 공연) 콘서트를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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