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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테슬라]머스크 정치 행보, 이사회 개입 필요성 제기…프리마켓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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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5.07.08 21:40:04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테슬라(TSLA)의 주가는 8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6.8% 급락했던 데에 따른 회복세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최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정치적 갈등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 바 있다. 이번 갈등은 머스크가 X(구 트위터)에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 정당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서 머스크에 대해 “지난 5주 동안 완전히 탈선(train wreck)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이제는 테슬라 이사회가 개입해야 할 시점”이라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머스크의 정치 활동과 발언에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이브스는 “이제는 전환점이다. 트럼프-머스크의 ‘막장 드라마’는 끝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현재 약 20%인 의결권을 25%까지 올려주는 새로운 보상 패키지를 제안하고, 그 대신 머스크가 최소 2030년까지 CEO직을 유지하며 정치 활동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38분 기준으로 개장 전 거래에서 1.01% 상승해 296.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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