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개통한 5개 노선에서 1월 한 달 이용객이 49만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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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은 강릉~동해, 포항~부전 구간만 운영되다가 올해 1월 1일 중간의 삼척~영덕 구간이 개통되며 전 구간이 연결됐다. 강릉~부산이 편도로 약 5시간 걸린다. 하루 평균 6045명이 이용한다. 동해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자 지자체들은 철도와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선은 작년 12월 20일에 안동과 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며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수도권, 충북, 경북 등 중부내륙지역 간 이동이 쉬워지자 개통 이후 하루 평균 5437명이 이용했다. 중부내륙선은 2021년 1월 5일 부발에서 충주 구간이 개통하고 2023년 12월 28일 판교역이 연장됐다. 작년 11월 30일에는 판교~문경까지 연장 개통됐다. 이에 따라 판교에서 문경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승용차 대비 최소 30분,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빨라졌다. 하루 3180명이 이용해 기존보다 1354명이 늘어났다.
작년 11월 2일 운행이 시작된 서해·평택선은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을 잇는 90km 구간으로 경기 서남부와 충남 서북부 간 1시간 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하루 평균 728명이 이용한다. 교외선은 지난 달 11일, 21년 만에 재개통됐다. 의정부~양주~고양 30.3km를 잇는 단선으로 운행한다. 하루 평균 555명이 오갔다. 지자체와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열차 운영시간을 낮 시간대로 조정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신규 노선의 이용객 추이, 고객 만족도 등을 분석해 지속적 서비스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향후 KTX-이음 등 열차를 추가 도입해 철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노선 확대로 지역 간 이동이 더 쉬워지고 전국이 더 빠르게 연결됐다”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아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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