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예턴 총리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주 특별한 누군가가 오고 있다. 2027년에 만나자, 아가야”라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아기 얼굴과 젖병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그는 “난자 기증자와 대리모, 그리고 두 사람의 가족 모두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턴 총리는 아르헨티나 필드하키 국가대표 선수인 니콜라스 키넌과 약혼한 상태다. 두 사람은 올여름 결혼할 계획이었지만, 예턴 총리가 올해 총리에 취임한 직후 결혼식을 연기했다.
예턴 총리는 1년 전 자신이 이끄는 민주66당(D66)이 예상을 뒤엎고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네덜란드 역사상 최연소 총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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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6은 이번 임신이 네덜란드에서 제공하는 시험관아기 시술(IVF)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러한 첨단 생식의료 기술을 활용한 임신 과정이 네덜란드의 관련 법률과 규정을 완전히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D66에 따르면 예턴 총리는 아이가 태어나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며칠간 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장기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에선 올해 7월 집권 기독민주당(CDU)의 옌스 슈판 원내대표가 대리모를 통해 자녀를 얻은 사실이 알려져 끝내 사임했다. 동성 파트너인 다니엘 푼케와 결혼한 슈판은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
해외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이를 독일로 데려와 양육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 독일에서 대리모 출산이 금지이며, 그가 속한 중도보수 성향의 CDU·CSU 연합도 대리모 출산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견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슈판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위선이란 지적과 함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