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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택 포승(BIX)지구 물류시설용지 약 11만㎡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해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첨단자동화 물류거점센터를 조성한다. 국내에서 생산된 삼성전자의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생산돼 평택항을 통해 반입되는 제품들이 다시 전국으로 배송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센터는 지난해 3월 착공했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약 3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022년 하반기 삼성전자와 최초 투자상담을 시작한 이후 토지 매입과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와 착공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관계 기관과 해결방안을 마련해 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사업 부지를 매입했으며, 2024년 건축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공사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을 고려한 시설 건립과 친환경적인 물류센터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김능식 청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 포승지구가 가진 항만·산업·물류 인프라의 경쟁력을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물류센터가 계획대로 준공돼 평택항 물동량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택시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는 평택시의 산업·물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산업·물류 거점으로, 평택항 인근에 조성된 산업단지다. 총 204만㎡ 규모로 산업·물류·주거 기능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며, 평택항과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기계·전자 등 제조업과 물류·유통기업을 유치해 평택항 배후 산업단지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첨단산업과 물류가 결합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포승지구는 평택항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출입 물류와 제조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물류시설이 들어서면서 항만을 중심으로 한 물류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제조·물류기업 간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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