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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前 전무 구속 기소…'김성태 딸 특혜' 채용 비리 첫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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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19.04.01 14:53:32

김 전 전무, 2012년 공채서 5명 부정 채용한 혐의
검찰, 향후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해서도 조사 예정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국회 당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겨레신문이 제기한 자신의 딸 kt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딸이 사진에 나와 있는 kt신입사원 선비문화 체험수련 기념사진을 들고 근거없는 의혹제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부정 채용에 관련돼 구속된 KT 전 전무가 구속기소됐다. KT 채용 비리와 관련된 첫 번째 기소 사례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지난 2012년 재직 당시 인재경영실장으로 있던 김상효(63) 전 전무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전무는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절차를 어기고 지원자 5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5명에는 공채에서 최종 합격한 김성태 의원의 딸도 포함됐다. 김 의원의 딸은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는 없었으나 최종 합격자 명단엔 포함돼 있다.

검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2012년 KT 공개채용 부정채용 사례는 9건이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전무가 관련된 5건 가운데 2건이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지난달 27일 서 전 사장도 구속했다.

서 전 사장은 2012년 공개채용과 별도로 진행된 ‘홈고객부문 채용’에서 4건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어 총 6건의 부정 채용에 연루됐다.

검찰은 향후 이석채 전 KT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 이번 사건의 ‘정점’이라는 혐의를 잡고 이 전 회장을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며 김 의원의 딸 부정채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김 의원에 대해서도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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