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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투매가 나왔듯 (삼성전자도) 역대급 이익에 정점 우려가 커지면서 선제적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고 분석했다.
실적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왔으나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실적 하회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DX 부문의 적자 기여가 크게 발생하며 일부 투자자들의 막연한 눈높이에 미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이번 주가 하락이 펀더멘털 훼손 때문은 아니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오히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전망 상향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는 아직 중간 지점(미드 사이클)에도 도달하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최소 내년 4분기까지 메모리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과거 사이클을 돌아보면 미드 사이클 전후에 판가 상승 구간과 물량 확대 구간이 중복 발현될 때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폭발적으로 개선됐으며 해당 구간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 사이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등 추가 모멘텀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분기에)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한 만큼 임직원 성과급 보상 목적의 자사주 매입 재개가 예상된다”며 “이는 주가의 하방 강직성을 높일 수 있는 변화”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 HBM ASP는 올해 대비 91% 상승할 전망”이라며 “경쟁사 대비 ASP 우위를 기반으로 수익성 격차를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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