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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긴장감도 투자자 신뢰 못 꺾을 것…단 올해 금리인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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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08 21:37:4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과 주요 교역국가들간의 무역협상이 다시 긴장모드에 접어들었지만 이것이 시장 투자자들의 신뢰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토마스 매튜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관세와 관련된 불확실성만으로 미국경제가 붕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결국 “관세 이슈만으로 미국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상황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은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어 “최근 몇 주간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되짚어 보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더 확실히 파악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를 주저할 가능성을 분명히 내비쳤다”며 “이를 근거로 우리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한다”고 그는 밝혔다.

올해 총 네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월가는 올 9월 금리인하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연준이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62.8%로 전주 73.2%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동결 확률은 34.2%로 전주 8.3%에서 크게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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