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3Q 영업이익 11.2% 감소(종합)

노희준 기자I 2024.11.14 16:49:25

매출액 1945억원...전년비 0.1% 감소
건설경기 부진 여파...자동차 보수용 시장 등 확대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노루페인트(090350)는 3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935억원으로 0.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97억원으로 13.3% 줄었다.

노루페인트는 “경기 부진에도 건설 시장 수요 유지 및 대형 프로젝트 현장 수주로 매출액을 방어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감소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페인트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대외 환경에 따른 실적 감소 부분을 상쇄하고자 자동차 보수용 수성 시장과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건설업계 불황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 보수용과 아파트 재도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소재 등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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