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IDU)는 광고 부문 부진이 시장의 우려를 키우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의 2분기 조정 순이익은 64억70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 줄어든 324억5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고 사업의 부진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 온라인 마케팅 매출은 22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중국 내 수요 둔화 우려에 더해 샤오홍슈, 더우인 등 경쟁 플랫폼의 부상으로 바이두 검색 서비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릭 션 서드브리지 애널리스트는 “바이두의 검색 부문은 한때 핵심 현금창출원이었지만 이제는 더욱 역동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 경쟁사들에 밀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비 광고 매출은 14억달러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바이두는 “AI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주요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바이두 주가는 2.13% 하락한 87.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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