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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WK 켈로그, 페레로 피인수 소식에 개장전 5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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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5.07.10 21:36:27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유명 초콜렛 제조사 페레로가 미국 시리얼 기업인 WK 켈로그(KLG)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인물을 인용해 페레로가 이번 주 안에 30억달러 규모로 WK 켈로그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K 켈로그는 프룻 룹스, 프로스티드 플레이크스 등 미국의 대표 어린이 시리얼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로, 2023년 켈로그에서 분사돼 독립 상장사로 출범한 바 있다.

WSJ은 페레로의 WK 켈로그 인수는 포장 식품 산업 내 M&A 움직임을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심화로 미국 소비자들 내에서는 설탕이 다량 함유된 시리얼을 꺼리는 현상이 퍼지고 있고, 많은 소비자가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이번 페레로의 인수는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WK 켈로그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29분 기준으로 개장 전 거래에서 53.45% 급등해 26.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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