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가 하락전환했으나 여전히 20 위에 머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32분 CBOE변동성지수는 전일보다 26.14% 빠진 20.40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결정과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이후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해당지수는 전일 74%나 급등한 27.62에 마감됐다.
이는 2018년 2월 115%가 폭등한 이후 역사상 두번째로 큰 폭의 상승이다.
월가는 전일 VIX지수 급등에 대해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지난 9월 전망했던 것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한 이후에 나온 반응으로 풀이했다.
CNBC에 따르면 VIX지수가 20보다 크면 시장에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올해 해당 지수는 지난 8월 고용지표가 예상밖 부진에 순간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하루만에 빠르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