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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260% 폭등한 코어위브, 신중론 ‘솔솔’…투자의견 하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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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5.07.08 21:33:10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CNBC는 8일(현지 시간)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코어위브(CRWV)에 대해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상장 이후 주가가 폭등하며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있는 것은 물론, 최근 발표된 대규모 인수 계획이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최근 미즈호증권과 스티펠은 코어위브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씨티그룹 또한 ‘단기 하락 위험 신호’라고 경고하며, 신중론에 힘을 더했다.

스티펠은 코어위브의 목표주가를 115달러로 제시해, 전날 종가 대비 약 28%의 하락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미즈호증권은 150달러, 씨티그룹은 160달러로 제시했다. 역시나 지금보다 낮은 가격이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코어위브는 지난 3개월간 266% 이상 급등했다. 올 초 상장된 코어위브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기술기업 IPO로,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덕분에 ‘엔비디아 관련 수혜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전날,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문업체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을 약 9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반응이 엇갈렸다. 특히 이번 인수가 전액 주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제기됐다.

코어위브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8시 5분 기준으로 프리마켓에서 0.8% 하락해 158.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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