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7시1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불이 난 곳은 전날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과 인접한 곳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날 발생했던 산불이 재발화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불길이 잡히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따.
현재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장비 19대와 인력 4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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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소방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용접이나 그라인더 사용 등 화기를 다루는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며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