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3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승리를 불구속 기소했다. FT아일랜드 전 멤버인 가수 최종훈(30)씨에 대해서는 뇌물공여의사표시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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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두 번 모두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최씨는 지난 2016년 2월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돈을 건네려 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앞서 최씨는 가수 정준영(31)씨 등과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정씨 등 4명에 대해선 약식명령을 청구하고, 양현석(51)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상습도박 의혹 사건은 관할권이 있는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 정씨는 최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