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아자동차, 유럽 시장에서도 '피칸토 GT-라인' 출격

김학수 기자I 2017.04.26 21:51:04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피칸토(국내명: 올 뉴 모닝)에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피칸토 GT-라인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피칸토 GT-라인은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가진 A 세그먼트 차량으로서 새로운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적용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디자인 파츠를 적용해 더욱 매력적인 A 세그먼트 차량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피칸토 GT-라인의 차체 크기는 기존 피칸토와 같이 3,595mm의 전장을 그대로 유지하며 휠 베이스를 2,400mm(+15mm)까지 늘려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했다. 이를 통해 더욱 은 오버행이 적용되어 차량의 견고한 이미지가 한층 강조되었다.

디자인적인 차별화를 이뤄낸 피칸토 GT-라인은 국내에 판매되는 올 뉴 모닝 아트 컬렉션과 같이 외관에 힘을 더했다. 먼저 붉은 색, 은색 그리고 검은색 하이라이트 그릴을 적용하고 사이드 인테이크, 사이드 스커드를 적용하며 후면에는 크롬으로 마감된 트윈 배기시스템을 적용했다.

피칸토 GT-라인은 기존의 피칸토에 적용된 세가지 엔진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 1.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2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데뷔와 함께 투입된다. 두 엔진은 각각 67마력과 84마력을 낸다. 한편 올해 하반기 적용을 앞둔 최고 출력 100마력의 1.0L 터보 GDI 엔진은 뛰어난 효율성과 경쾌한 드라이빙을 예고한다.

한편 기아 피칸토 GT-라인은 내비게이션 및 블루투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트 오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플루팅 타입의 7.0인치 터치 스크린을 장착하고 무선 충전 기능 등을 적용해 사용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6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탑재한다.

기아자동차 유럽의 COO인 마이클 콜은 새로운 피칸토 GT-라인에 대해 “피칸토는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판매에 무척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델이다”라며 “새로운 피칸토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실내 공간 그리고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시장 점유율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1.0L 터보 GDI 모델을 출시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